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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 엠넷 <4가지쇼>에서 싸이퍼 선보여


엠넷(M.Net)에서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인 <4가지쇼>에서 프로그램의 주인공이었던 박재범(Jay Park)과 함께 AOMG의 멤버들이 싸이퍼를 가졌다. 이번 싸이퍼는 자신들의 사무실에서 가졌으며, 공동 CEO인 박재범과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은 물론, 로꼬(Loco), 그레이(Gray), 어글리덕(Ugly Duck)과 같은 레이블 내의 랩을 하는 멤버들이 모두 랩을 선보였다. 차차말론(CHASE VINCENT MALONE)이 만든 붐뱁 트랙, 출신지와 이름이 나오는 자막, 영상의 전체적인 구도 등은 힙합 팬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BET 힙합 어워즈(BET Hiphop Awards)에서 매년 빠지지 않고 선보여지고 있는 전통의 싸이퍼를 연상케 한다. 이전에도 싸이퍼와 같은 힙합의 원초적인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여준 적이 없진 않지만, 이번 싸이퍼는 각 멤버들이 자신들의 개성을 확실하게 살려 랩을 보여준 것은 물론, 앞서 말한 BET 힙합 어워즈의 싸이퍼가 가진 '간지'를 잘 살려낸 것 같아 더 흥미로웠다.


더불어 4월 15일, 5월 6일에 걸쳐 방송됐던 <4가지쇼> 박재범 편에서는 앞서 소개한 싸이퍼는 물론, 박재범과 AOMG의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실 그들이 발표하는 음악 외에는 박재범과 AOMG의 멤버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루트가 크게 없는데, 이번 <4가지쇼>를 통해 박재범과 AOMG 멤버들에 대해 조금은 더 알아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만약 AOMG에 대해서 지금보다 더 알고 싶다면 참고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 Melo



★ 출처 -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 ( http://HiphopLE.com ) (무단으로 출처 삭제,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