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좀 더 풀어서 쓰신건데 없던 내용이라기보단..암튼 약간 추가된내용있길래

ㅋㅋㅋㅋ



쫌만 써볼게



좀 놀았겠구나 싶게 스타일리시한 모습과 달리 그는 음악과 농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이였다.

춤이 좋아 밖으로 돌긴 했어도 싸움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누가 시비를 걸어온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하니

이 청년을 스태프들이 왜 각별히 챙기고 칭찬했는지 조금은 짐작이 간다.

착했다.



살아가면서 적을 만들지 않는 성격만큼 부러운게 또 있을까.

그런 그가 대한민국이 다 알 만큼 떠들썩하게 소속사와 마찰을 겪었으니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게다.


나는 그가 어떤 이유로 팀을 떠나야 했는지 모르지만 더 묻고싶지도 않았다.

다만 개성이 강한 청년이 그룹 활동을 하려니 애로사항이 컸겠구나 하는 짐작만 할 뿐이다.


눈여겨봐야 할 것은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걸 딛고 다시 한국에 컴백했다는 사실에 더 주목해야 하지 않겠나.

웬만해서는 대형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다시 그 자리까지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청년을 원했고 그만큼

노력했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빠른 시간 내에 올라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성격이나 재능, 노력은 내가 생각하는 그 이상일 것 같다.

사실 KBS2 <불후의 명곡2> 이전에 몇 번이고 방송 출연이 무산되었다.

녹화까지 다 마친 상태에서 무산이 된 거라 초조하고 서운했을 법도 한데 오히려 담담하게 대답했다.


"저야 괜찮아요. 그런데 팬들께서 실망을 많이 하셨어요. 사실 팬들은 제가 굳이 TV에 출연하지 않더라도 저를 유튜브나 공연을 통해 자주 볼 수 있잖아요. 하지만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니까 다른 사람들도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더 성공하길 바라니까, 방송을 못하면 여러 사람에게 저를 알릴 수 없으니까, 그게 속상하신가 봐요. 물론 저도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이 제 음악을 들어주길 바라죠.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면 제 음악을 쉽게 홍보하지 못하잖아요. 그래도 크게 마음에 두진 않아요. 전 언젠가는 잘 풀리겠지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거든요."


이게 그가 끊임없이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일 게다.

자신의 속상함보다는 팬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에 그 마음을 먼저 보듬고자 하는 자세 말이다.




문제 시 빛의 속도로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