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tardail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05 (새창열림)





박재범의 재능이 놀랍다. 설마 '빈잔'을 그렇게 편곡해 부르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재미교포 3세라는데 그도 역시 한국인이었다.

한국인만의 뽕끼와 아마도 미국에서 내면화했을 소울이 절묘한 접점을 이룬다. 창인 듯 트로트였고, 소울인 듯 알앤비였다. 힙합이기도 했다. 

빈잔의 가사와 너무나 어울리는 안무는 용그림에 찍은 하나의 점일 것이다. 노래가 날아올랐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누워버리는 그 모습에서 박재범이 진정 이 노래를 이해하고 있구나 깨닫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 재주가 많은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