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의 두 번째 솔로앨범. 2**에서 나온 박재범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꽤 정력적인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한때는 아이돌그룹 멤버를 통틀어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였다.
부침을 겪은 후 이제는 자신의 레이블을 이끄는 사업가로, 또 자신의 곡을 직접 만들어 노래하는 뮤지션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제 박재범은 아이돌그룹의 리더보다 자신의 크루를 이끌고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해나가는 모습이 훨씬 더 자연스럽다.
이번 앨범 역시 본인이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면 자신의 크루 멤버들이 참여했다.
박재범이 추구하는 힙합과 함께 마이클 잭슨 풍의 악곡들이 드러나고 있다.
  “원래 한국말도 제대로 못했던 내가 이제 작사가가 됐어, 우리 엄마아빠도 나를 자랑스러워해 모두 날 부러워해, 내 어깨는 무지 무겁지만 즐기면 돼”라는 가사에서는 상당한 자신감도 느껴진다. (그래서 ‘내 혀로 너를 녹여버려, 내 입으로 네 브라를 벗겨’라는 가사도 쓴다)
2** 시절의 음악에서는 팝과 가요와의 절충이 매끄럽게 이루어졌다면 솔로에서는 다분히 팝적인 성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33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