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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Feat. Loco, Gray) - “My Last”

박재범(Jay Park)은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역량을 지속해서 증명하고 있다. 방송, 무대, 음악, 대표로서의 활동력 등, 다방면에서 그의 재능은 물이 올랐다. 행보 자체도 단순하지 않다. 그는 자신의 매력을 다각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몸매 (MOMMAE)”로 끈적한 섹스어필을 이끌어냈던 박재범은 본 곡에선 경쾌하고 청량감 넘치는 분위기를 선보인다. 일찍이 “So Good”을통해서 여름의 계절감을 톡톡히 구현했던 그는 “My Last”에서도 자연스러운 색채감을 뽐낸다. 이를 단순 사운드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아트워크에도 적절히 녹여내며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작품을 구현해냈다. 박재범의 음악적 능력은 이번 트랙에 유독 잘 묻어난다. 특히, 본연의 강점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특유의 섬세한 미성은 부드럽게 퍼져나가고, 생기 넘치는 음색은 매력적이다. 재치 넘치는 가사와 유연한 플로우를 설계해낸 랩 메이킹도 일정 수준에 오른 듯하다. 전체적으로 AOMG가 드러낼 수 있는 세련미와 감각적인 표현력은 “My Last”에 극대화된다. 2015년, 박재범의 활약상은 그 어떤 아티스트보다 다채롭고 건실하다. 'Work Hard Play Hard'라는 말이 무엇인지 그는 몸소 실천하고 있다. - Beas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