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불후2' 재합류.."순위보다 자기만족 우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영웅 기자]
박재범 ⓒ최준필 인턴기자


가수 박재범이 6개월 만에 '불후의 명곡2'에 재합류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재범은 오는 13일 녹화를 시작으로 KBS 2TV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 명곡2 : 전설을 노래하다'에 합류한다. 지난해 8월 음악 활동으로 하차한 뒤 6개월 만의 복귀다.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박재범은 "다시 '불후의 명곡2'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기분 좋다"며 "'불후의 명곡'은 일반 음악 방송과는 다르다. 퍼포먼스나 음악 등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박재범 만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방송이 점점 치열해 지는 것 같다. 출연 가수들 모두 실력들이 대단하셔서 우승은 포기했다"고 웃으며 "무엇보다 자기만족이 큰 프로그램이라 출연만으로도 많은 걸 배우게 된다. 설렌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솔로 단독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오는 3월 3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여는 그는 "리얼 밴드 연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이 자리에서 제 비보이크루인 AOM과의 특별한 무대도 준비 중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재범은 최근 새 음반 발매와 동시에 컴백 활동의 청신호도 켰다. 지난 7일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NEW BREED'가 미국 아이튠즈 '알앤비/소울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재범이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과 수록곡의 80% 이상을 직접 작사, 작곡하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이번 새 앨범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프로듀서인 럽녹스와 다이나믹듀오, 타이거JK, 윤미래 등 화려한 피처링진의 참여 속에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