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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분 전체본 타이핑

도중에 관객 웃음소리나 내 웃음소리 때문에 대화가 잘 안들린 부분도 있음..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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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
오늘 첫 손님, 박재범씨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재범 계단 내려오며 등장]
#무대 시작-Girl Friend-무대 끝


(꾸벅 인사하며)
재범-안녕하세요. 박재범 입니다.


MC-안녕하세요 아 앉으세요(의자 가르키며)
재범-(인사)먼저 앉으세요
MC-아 먼저 앉으셔야죠 제가 초대해드린 손님인데
재범-아 그래요??가..같이..
MC-같이?? 자 하나 둘 셋


[의자에 앉은 후]

MC-이거... 이거요 (MC앞에 놓여진 꽃바구니속에 든 앨범을 들며)
재범-예예예
MC-오오~ 박재범씨가 얼마전에 낸. 공들여서 만든, 프로듀싱도 하고, 작사작곡도 어..거의 대부분 하시고요. 
이 앨범의 분위기를 다 만든 겁니다. 정규 앨범이고요. 몇 곡 들어있죠?
재범-열 다섯곡 들어 있습니다.
MC-그래서 박재범씨 팬들이 너무 자랑스러웠나봐요. 저한테 보내셨습니다..!
재범-흐흫..제이워커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방청객 박수]

MC-이 꽃과 함께 박재범씨의 앨범을 저한테 선물해주셨고, 
박재범씨도 이 공연 시작 하기전에 저희 방에 오셔서, 어..오늘이 사탕 받을 수 있는 날 입니다.
예 그래서 초콜릿하고 본인 앨범을 이름 써서 저한테 선물로 주셨더라고요. 잘 보이나요??


[방청객 박수]

 
MC-앨범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음악만 듣는 분들이 요즘에 이제..생기었어요 
재범-네
MC-왜냐면 그냥 스트리밍..해서 다운 받아서 들으면 되니까, 앨범자체는 자켓이 어떻게 생겼는지 막 이렇게도 모르시는..분들이..
재범-그렇죠 그렇죠 많죠
MC-그럴 때 잖아요? 그런 시대가 됐네요. 
재범-네네
MC-근데, 이건 누구 아이디어 였어요? 이렇게, 이거 무슨 의미인가요 근데..? 반은.. 얼굴이 이렇게 약간 좀..
재범-예 일단, 어.. 제 앨범속에 음악들이 되게 다양해요. 여러가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래서 이것도 반반 해봤고 그담에
(안들림.......)
MC-역시, 원작자의 설명을 들으니 이해하기가..! 그렇군요. 이.. 두번째 만남입니다.
재범-그렇죠
MC-예 고맙습니다 나와주셔서
재범-아니에요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MC-아이고.. 항상 제가 고마워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박재범씨는 그 곡이 좀 빠르고 댄스곡이 많고요 춤 춰야되고 막 그렇잖아요? 
근데 아.. MR 그 반주테잎을 준비해와서 그거에 맞춰서 불러도 저희는.. 저희는 이제 좀 라이브 하기를.. 저희쪽에서 원할때가 있는데 
박재범씨는 본인이..!! 두곡을 하던, 세곡을하던 굳이 우리 프로포즈 팀하고 다 연주까지 맞춰서 그렇게.. 예! 그게 굉장히 힘든건데..
재범-감사합니다

[방청객 박수]

MC-그 마음이.. 저도 가수 입장이잖아요, 그 마음이 너무 항상 놀랍고 고맙다고 해야하나? 
프로포즈 진행하는 입장에서 특별해지는 기분이잖아요.저희 프로그램이...
재범-네..
MC-그래서 항상 고마워요
재범-아 아닙니다..고맙습니다
MC-네...예쁩니다..

[방청객 웃음소리]

MC-우리 잠시.. 잠시 서줘야 될것 같습니다. 
여..여기.. 제가 막 이렇게 하면 안되나요?? 동생이니까..!이야 이거 뭐.. 야 이거 이야... 
재범-화려하죠?
MC-예 전 너무 꺼먼거 같습니다.멋있는데요? 
재범-감사합니다
MC-그리고 살짝 보니까.. 보이는곳에 그림들이 좀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좀 는 것 같습니다.
재범-예 예전보다..좀..
MC-많이 늘었나요? 살..살짝 아프지 않나요?
재범-어... 안아프진 않아요.
MC-그렇군요.. 이제 앉아서 얘기할까요?
재범-아 예,


[의자에 다시 앉으려는데..]

재범-하나 둘 셋


[방청객+범빠들 웃음소리, 꺄르르소리, 꺄악소리, 어떡해소리, 귀여워소리]


MC-3:0 되는데 지금?  
제가 이런거에 민감해서.. 다른거 뭐 이런거는 진짜 아무 화도 안나고,  경쟁의식? 뭐 노래를 누가 나보다 잘한다거나 그런거 아무 상관없습니다.
웃기는거! 누가 저보다 많이 웃기는거.. 말을 잘 하잖아요? 그럼 막 1:0.... 이러고 속으로 막 세고있거든요.. 그래서 야..오늘 만회가 안될것 같은데..
재범-하하..아니에요
MC-전에 보다 그리고 말이.. 
재범-네
MC-편안하게 대화를 좀 나눌수있는 그런 제가 느낌을 받아서 
재범-아 진짜요?
MC-좀 이렇게 단어라던가 
재범-네네
MC-어휘선택이 본인도 좀 편하시죠? 얘기할때
재범-예 일단 어.. 지난번엔 첫번째 제가 이제 첫번째 어.. 솔로활동 시작했을때고요
MC-그쵸 이제 막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
재범-이제는 일년이 지났으니까 그리고 이제 작사하면서 한국어 좀 늘었어요 예
MC-그래요 좀 전에 불렀던 걸프렌드라는 곡도
재범-예
MC-저희가 그.. 어.. 가사를 직접 쓰시려고 막 노력을 했대요. 
근데 많이는 어렵게는 본인이 못쓰니까,자기 마음을 담아서 쉽게 표현을 한거죠
재범-그렇죠 그렇죠.. 애쓰는거죠
MC-그렇죠, 예를들면 뭐 이런거에요 "난 고깃집. 아이엠 고깃집. 겁날때 안심 시켜줄게"


[방청객 함성+박수]


MC-머리 좋다..?
재범-아니에요 아녜요 이제 영어로 랩할때는 그런게 말 되거든요
MC-그렇죠 그렇죠 이것도 굉장히 되고있어요
재범-그래서 한국어로 이렇게 시도해봤어요 도전해봤어요
MC-그래요 그렇게 쉬운말이지만 독특하게
재범-네! 독특하게..
MC-내가 봐도 참 잘썼어.. 
재범-아 감사합니다.. 아!
MC-아니..ㅋ 가사가 하는거 있나요? 
재범-아 칭찬해주시는줄 알고...하하 앞서갔네요
MC-이제 3:1? ㅋㅋ 내가 봐도 참 잘썼어 이 가사는 내 앨범에서 제가 지금 좀 전에 예를 든 것 처럼 
마음에 들어! 이런 어떤 지금 생각나는 그런 부분 있나요? 어떤 노래에 어떤 곡?
재범-어 일단 제 노래중에  '전화기를 꺼놔' 라는 노래가 있어요


[방청객 우워어어어어~~~~~]


MC-(방청객보며)..왜..왜...??뭘 생각하는거야.??.
재범-이제 랩 부분중에 '네 생각에 머리가 빨리 자랐어'

[방청객 짝짝짝짝짝짝]

MC-큭..잘 썼는데..?!ㅋㅋ 저도 그 아주 평범한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말인데, 그 평범한 말을 써서 특별한 느낌을 갖게 하고싶어요
재범-네네 
MC-가사나 글을 쓸떄  항상 그 생각을해요 그래서 막 뭔가 복잡한 생각이나 어려운 그런 말이 써지거나 그럴때 딱 멈춥니다. 
그럼서 '어휴 넌 니가 알지도 못하는걸 지금 쓰고있니' 막 그런 생각을 해요
재범-아..네
MC-뭐 할머니나 뭐 전혀 모르는 뭐 이렇게 아이들이나 읽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누구나 알수있는 단어로 표현하는데 너무 특별한거에요 그거가 그런상태를 전 좋아하거든요 
재범-으음~
MC-가장 기본적인걸로 특별해지는거! 완전 반대잖아요(안들림..)
MC-제가 이야기하는거 뭔가 약간좀 어려우세요..?
재범-아니에요, 어..굉장히 집중하고 있어요 지금..
MC-아 그리고 얼굴이 많이 편해지신것 같아요 처음에 인터뷰 할때 보다
재범-아..
MC-처음에는 좀 약간 얼굴에 미소가 좀 적었다 그래야 되나?
재범-아 진짜요?!?
MC-네, 그래서 저는 좀.. 내가 별 생각이 많죠, 진행을 하면서도 진행자니까 기분을 계속 읽잖아요?
재범-네
MC-내가 어렵나? 아니면 내가 뭐 진행이 맘에 안드나? 아니면 오늘 컨디션이 원래부터 안 좋았었나? 별 수십가지 생각이 들죠. 
그래서 편안하게 해드리려고 생각을 하는데 근데 오늘은 제가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재범-아 진짜요?
MC-네 일단 좀 잘생겨서..!! 그래서 편합니다. 보기도 편하고~ 기분도 좋고~ 네 좋은데요?
재범-잘생겨지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방청객 웃음+함성+박수]


MC-그런거 같애요 여유가 생기면은..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가 생기면은 얼굴에서 건강한 티가 나서, 윤기가 흐르는거 있잖아요 건강한...마음도, 몸도. 
부모님하고 강아지하고 다 같이 이제 한국에 같이 오셨어요 부모님이?!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부터?
재범-예예
MC-그래가지고, 같이 사신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재범-예 같이 살아요 
MC-훨씬 편하시죠??
재범-예에 훨씬, 이제 항상 어..나올때마다 아침밥먹고 나와요 그런게 좋죠
MC-마음적으로나 뭐 정신적으로 안정되거나 그런건 없나요??
재범-든든하죠, 그렇죠 어..이제 밤에 강아지 안고 자고..

[방청객 오워어어ㅓ~~~~~]


MC- (!!)밤에 강아지 안고 자고 그러면은 여자친구가 쉽게 안생긴대요, 

[방청객 어어엉~~~~~~~~]

MC-그런거를 제가 저번에 이상은씨 한테.. (방청객보며)왜에??
그치,여자들 입장에서는 이제 박재범씨가 혼자인데 그..어... 프로포즈를 할 수있는 상태이기를 원할거 아니에요?
근데 그런 애정을 강아지나 이런거에다가 쏟으면,
재범-아아..!
MC-그게 이제 조금이라도 해소가 되기때문에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나 이제 저같은 경우도 이제 강아지를 많이 키우거든요
재범-예에
MC-그래서 웬만하면 걔네들한테 애정 뭐 이런거 다 풉니다. 오지마! 뽀뽀! 뭐 이런거를 얘네들 한테 조금씩 다 풀다보니까 
아.. 이해가 가드라구요 이상은씨가 얘기하던것들이 그래서 주변에 그런 애완동물이나 이런게 없는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사는 그런 
멋있는 동네로 이사가라고 그런 이야기를 저한테 해주셨어요 빨리 밖으로 나가라고..
재범-아아..
MC-박재범씨..... 여자한테 관심..? 요즘에..?
재범-여자한테 관심은 언제나 많아요.. 어 남자한테..
MC-오 고론멘트..ㅋㅋ 남자한테는 관심없고?
재범-네 있을 순 없잖아요..그렇다고 이제 강아지..... 없이... 살면 속상할것 같아요
MC-그건 다른 뉘앙스죠 또..!
재범-그렇죠
MC-사람과는 또 다른....그렇다면 우린 그냥 키우는걸로..?ㅎㅎ
/
MC-그 정도로 박재범씨가 앨범에 대해서도 자기의 음악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점점 더넓혀가고 있다는거.. 대단합니다.
재범-아..감사합니다.. 그냥 재밌어서 하는건데..
MC-그게 제일 좋은거죠, 이렇게 재밌어서 하다보면은 이렇게 저절로 내가 막 늘릴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재범-네에
MC-내 재능이라든지 뭐 이런거를 막 실력을
재범-네
MC-또 하다보니까는 이제 사람들이 오...1집보다 2집이 나은데? 2집보다 3집이 나은데??
재범-네네
MC-그런거 있잖아요. 
재범-그렇죠
MC-저는 이제 앨범이 점점 좋아진다는 얘기는 들은적이 있는데, 이렇게 춤이라던지 이런건 춰 본적이 없어서...
재범-아아...
MC-몸 상태가 좋아졌다는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거든요
재범-아아..네
MC-근데, 재범씨는 나이가 한살한살 먹고있으니까 그 아무래도.. 비보잉을 춤추는건
재범-네
MC-굉장히 힘들잖아요?!
재범-힘들죠
MC-그게 힘이 없어서래도 나중에 쫌 이즈음에 추는것보다는 좀 못할거 같은데? 아무래도?
재범-그니까 어렸을때만큼 과하게 추진 못하죠
MC-연륜있어서 이렇게 노련해지긴 하지만 정말 그런 힘이 필요한 기교같은거는 좀 힘들다는거죠? 
재범-예 그렇죠
MC-그래서 저희가 더 나이들기전에 박재범씨.... 전에 나오셧을때 춤을 좀 많이 못봤어요
재범-에 맞아요 맞아요
MC-네 복근만 봤습니다.오늘은 좀.. 어.. 그땐 준비를 라이브로 준비를 다 하셔가지고 빠른곡을 많이 안하셧어요
재범-네
MC-그게 좀 아쉬웠어요 그점은 또 좀 아쉬웠는데 근데 오늘은 살짝..?
재범-네 준비해왔죠 제가 이제 비보이 친구분들 불러가지고 이제 준비했어요
MC-언제 보여주실건가요..?
재범-예 지금~ 지금 보여드릴까요?
MC-예 지금 할까요? 저 어디에 있을까요?? 이쪽 앞에 붙어 있을까요??
재범-(이쪽으로)나와계세요 다치실수도 있으니까
MC-어우 기대 되는데요? 그럼 여기있을테니까 진행하세요~

[MC퇴장]

재범-네 알겠습니다. 어..이제 불러볼 친구는요(?? 함성에 묻혀서 잘 안들림..)
(안들림...)비보이 주니어 그리고 비보이 조티형 그리고 이제 어.. 보여드리겠습니다


 
#무대 시작-주니어 와 JO.T와 함께 비보잉-무대 끝



MC-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주니어와 조티에게) 와 멋있다!!
두분 이름좀 소개해주세요 박재범씨~ 아 아쉬워라
재범-예, 아.. 헉헉헉...
MC-천천히! 천천히 하세요 제가 뭘,뭘 들고 있을까요? 마이크를 들고있을까요? 물을 드시고.. 옷도 입어야되고 그러니까 
재범-아니 괜찮습니다 아니에요 다 할 수 있어요
MC-나 뭐 해주고 싶어가지고 나 막 뭐 해주고싶어.. 나 옷만 들고 있을까?
재범-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예, 방금 나온 친구 분들은요 어 한명은 한국에서 되게 유명한 리버스크루 비보이 조티 형이고요, 또 외국인 친구는 시애틀에서 같은 팀 AOM 비보이주니어 


[방청객 박수]


MC-그 대결 하듯이 하는거 있잖아요? 저쪽팀하고 이쪽팀하고 지금 이렇게..(이때 자켓이 바닥에 떨어졌나? 그랬을거임)

(MC가 뭐라 했는데 안들림)

재범-아 이거 비싼건데..(자켓 들며)
MC-(안들림)저, 이런 반짝반짝하는거 좋아해가지고요...(안들림)센스가 있으세요


[박재범 뭔가를 하고있음...아!자켓 입고서 옷 매무새를 정리하고 있음]
[살짝 마가 뜬.. 방청객은 재범이 보며 하하호호中]


MC-제가 그 아까 박재범씨 초콜릿하고 받으면서 우리 그 코디..같이 옆에있던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박재범이 섹시한 그런 매력이 있어? 그랬더니, 왜냐면 저는 나이차이가 또 많이나고, 쫌 약간 소년타입.. 나이보다 더 어려보이는 얼굴..인상이잖아요?
그래서 남자..이렇게 느껴본 적이 없어가지고.. 그런데 춤추거나 이럴땐 또 좀 다른것 같아요 그럴땐 또 다른 매력이 보이는데
얘기할때는 그런 매력을 잘 못느껴봤어요 근데 그래가지고 있어? 그랬더니 절 이상하단듯이 쳐다보더라고요
뭔 말도안되는 걸 물어보나.. 그래서 박재범씨는 어떠세요? 그래서 본인의 매력이 
재범-네
MC-어우 여자분들이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 본인의 매력은 어디있는거 같으세요?
재범-저요? 어 무대에서는 제가 이제 굉장히 카리스마있는 척, 섹시한 척을 하려고 해요 예 노래에 어울리게
제 노래들이 좀 그런 면들이 있잖아요? 
MC-네네네
재범-예.. 근데 평소에는 전혀 막 섹시하고 이러진 않아요 왜냐면 평소에 다닐때 이렇게 섹시한척 할 필욘 없잖아요
MC-척 하려고 한다고 표현 하셧는데 '섹시한 척' 왜 그렇게 표현하세요?
재범-모르겠어요 나 섹시하다 이렇게 말하면 좀 이상하잖아요 기분이 이상해요 "나 섹시해.." 이러면 웃기잖아요 좀.. 예

[방청객 웃음]

MC-좀 솔직한것이 매력인거 같아요
재범-아 감사합니다
MC-자기 자신도 좀 안속이는 편?
재범-네 그렇죠
MC-표현같은거를.. 그니까 누굴 속이거나 내가 뭘 잘못하거나 그럴때 제일 먼저 아는건 나 잖아요 나. 
다른 사람이 미처 알아채지 못할때도 내가 하는 행동은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하기 때문에
재범-그렇죠
MC-내가 제일 먼저 안단 말이죠? 근데, 저도 평소에 얘기하거나 행동하거나 그럴때 '뭐뭐 하는척 한다' 이런 표현을 하는것을 이해를 하겠는거에요
재범-아아아..
MC-그러다보면 그렇게 되잖아요? 근데 뭐뭐 하는척 하다보면은 자기가 그게 좋아서 아니면 그 노래에 뭐 어울려서 그렇게 하다보면, 이렇게 그거에 맞게
변해가더 라고요? 
재범-그렇죠
MC-예예예..그래서 표현을 전 그런사람이에요 그냥 그런척 하다 이렇게 됐어 이렇게 하는 표현같은걸 보면 솔직하다고 생각하게 되는거잖아요
재범-아아
MC-그런 표현 하는것 보면 거짓말도 안하고.. 그런 표현에 담백하면서 뭐라 그래야되나? 어..멋있는데..?!!
재범-아!! 감사합니다!하하


[방청객 박수]


MC-제가 이번 두번째 만남에서 박재범씨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참 사람은.. 진행자로써가 아니라 남자친구를 사귀려고 누굴 만나건, 여자친구를 사귀려고 누굴 만나건간에 
여자건 남자건 쫌 여러번 만나봐야지 알게 되는것 같아요
재범-맞아요 맞아요
MC-맨 처음에 딱 첫인상만보고 반하게 되거나 그럴수도 있는데, 몇번 만나봐야 다를 알 수 있는것 같아요
재범-맞아요
MC-저, 저 두번째 만나는 거죠?
재범-네
MC-어떠세요?
재범-어 저는 처음에 어.. 솔직히 굉장히 좀, 어.. 긴장 됐었어요 에
MC-왜요 왜?
재범-어 이제 워낙 선배님이시고
MC-그렇죠
재범-되게 어..무서울까봐..
MC-전 진짜! 무섭지 않아요..안 무서워요
재범-예..예..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부드럽게 반갑게 인사도 받아주시고, 제 초콜릿이나 이제 앨범이나 반갑게 받아주셔서..
MC-처음 시작이 너무 좋았어요
재범-예예예 그렇죠
MC-이렇게 오가는..(선물 뜻하는 듯) 그렇죠,예 자기한테 충실하고 정직한 사람이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박재범씨 오늘 아직 무대는 덜 봤지만..! 사람에 대해서 전에 보다 한 백점 더 주고 싶습니다.
재범-어우 감사합니다


[방청객 박수]


MC-친해진거같은 기분? 앞으로 더 몇번 더 뵐진 모르겠지만. 
많이 안봐도 친해진거 같은 마음? 그런거 들어서요.. 쓰읍.. 그래서 이제 노래로 이제 또 한번 그 느낌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재범-아유 알겠습니다
MC-오늘은 어떤거 준비해오셨나요?
재범-오늘이요? 아, 일단 이소라프로포즈를 위해 준비한건 방금 보여드렸고요.. 지금은 그냥 무대 활동하는..타이틀곡 준비했습니다..
MC-다른 무대나 뭐 그냥 이렇게 말고 연습할 때 처럼 편하게 하세요
재범-알겠습니다
MC-그런걸 편하게해야 실력이 제대로 다 나올때가 더 많은것 같더라고요. 
재범-맞아요
너무 긴장하거나 아 잘해야지 그러고 있으면 더 뻣뻣해질때가 많은것 같아요
재범-맞아요 
MC-저는 좀 그렇더라고요..편하게 하세요!~
재범-알겠습니다~!
MC-그러면 오늘 나와주신 박재범씨에게 다시 한번 박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재범-감사합니다
MC-감사합니다
재범-감사합니다(인사)
MC-이거 납둘까요? 아니면 제가 들고 갈까요?(꽃바구니 가르키며)
[방청객 가지고 가세요~~~~~~~~~!]
MC-제가 들고가도 되죠?
[방청객 네~~~~~~~~!]
MC-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MC퇴장]


(MC 퇴장한 쪽 슬쩍 눈치보며)
재범-자,박재범의 프로포즈 입니다~

[방청객 ㅎㅎㅎㅎㅎㅎㅎㅎㅎ꺄아아아ㅏㅏㅏㅏㅏ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대 시작-Know your name-무대 끝

재범-감사합니다.
[재범 퇴장]
[방청객 앵코올~~~~~~앵콜~~~~~]



-끝.20120314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 (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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