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허설에 앞선 귀트머리 박재범(황제)


간이 화장실에 꾸벅꾸벅 졸며 갤질하랴 룰스하랴 바쁘던 사귀꾼 할매는 갤에서 리허설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간이 화장실에서 무대까지 단 한번도 쉬지않고 족히 300미터는 넘었을 거리를 ㅋㅋㅋ 주ㅋ파ㅋ 
달려가는 하마의 에너지는 바로 리허설.


뭐시 재범이가 무대 오른쪽 끄트머리에 얼른얼른 보이는데 저거슨 리브프리 화이트!

리브프리 화이트를 입은 할매들은 너도나도 커플티라며 가슴에 손가락을 모아 쭉 잡아 댕기면서 

"옵하!! 옵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모두의 커플티. 




#2. 프로페셔널 뮤지션.



공연시작하기 두시간 반 전에 뙇! 하고 ㅋㅋ 범빠냄새 진동하는 그곳에 친히 발을 들이시니,
오호라 여기가 빠순 인생에 착한 일만 한 사람만 갈 수 있다는 곗돈 천국인가!


"리프트 테스트 해 볼께요" 라는 무대감독 말에

단콘 마냥 쑥 들어갔다 뿅! 나오는 재범이ㅋㅋ


잠시 뿅! 들어가는 재범이한테 가지마~~라며 우는 이 할매들을 어이할꽄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박재범이 뿅! 나왔을땐 
박재범도 뽈쭘 할매들도 뽈쭘 ㅋㅋ



그래도 밧재범은 빠순이들 틈에서도 음향과 무대 체크이 총 5곡을 리허설 해보이는 대단한 프로!


런웨이만큼 긴~~~~~돌출 무대에도 할매들이 금방이라도 죽을 듯이 "오빠~~~" 하며 개떼마냥 따라가는 광경을 보았으니

손오공이 부리는 근두운이 사람으로 환생했나싶더이다.



#3. 영업왕 밧재범


본격 무대에 돌입! 

어밴던드 뮤비를 시작으로 불기둥 십수개가 전쟁난 봉수대 마냥 불길질을 하더니

불과는 아무 상관없는 "노욜넴" 등ㅋ장ㅋ

본무대에서 노욜넴을 마치고


나의 자리!
나의 구역!
나의 시선!

이 있는 돌출무대로 재범마마 납셨는데!


으아니 이 사람이 왜 이래 =_=

무대 정면 (재범기준) 으로 오른쪽은 7씨 팬 우위
왼쪽은 범빠 우위로 진행되었던 무대에 

(자발적으로 빠순이들이 그르케 모였던 것 같슴)

재범씨가 자꾸 7씨팬들쪽만 상관해주는게 아님!
계속 눈 맞춰주고 할매들은 씩 훑고 끝나고!


오미오미 열불 터지는 그~


그러다 7씨 우위 자리로 티를 슝 던졌는데 그게 너무 가까운 무대 펜스 사이로 떨어져서 재범씨가 그걸 내려가서 다시 주워서 다시 던졌긩


할매들..비록 육성으로는 와~~~ 했지만
속으로는 입술이 삐죽삐죽


하지만 그 모든 거슨 영업왕 밧재범씨의 계략이었으니..

그 자리에 있던 분들이 모두 푸쳐 핸접을 하기 시작하는 것!


내 옆에 있던 칠씨 중딩 팬들도 "뭐야 박재범?" 이 지랄을 하다가 자기들한테 푸쳐핸접 하라고 하니 그때부터 미쳐서

핸드폰 액정에 "재범오빠잉"

에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잡은 물고기에겐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냐. 생각 했지만,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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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명 테러와 파리대왕간의 상관관계



재범이 무대가 시작하자마자 돌출 제일 앞에 앉았던 할매들이,
금방이라도 심봉사로 만들 기세로 맹렬하게 내리쬐는 조명 테러에 대항해 너도 나도 썬구리 장착.


그러니까 썬구리 낀 사람은 범빠 할매
그냥 있는 사람은 머글이나 다른팬 정도로 양분되었다.


문제는 재범이가 피켓든 할매들을 상관해준다고 하나하나 아ㅋ이ㅋ컨ㅋ택ㅋ을 시도했으나

할매들은 이때까지도 간과한 것이었닼


박재범 눈에는 썬구리만 끼고 입만 뻥긋 거리는 할매들을 보고 공포감을 갖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재범아 지못미

널 보면서 울다 웃으면서 백만불짜리 미소를 보였건만...너에겐 파리대왕 예닐곱 마리였겠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국민 가요 낫띵온유



재범이가 낫띵온유 부르기 전에 5월 한달간 한국에 잘 없었고, 아시아 투어와 미국 쇼케이스를 했고, 바빴는데 외롭고 그리워서.


뷰리풀 걸~ 이라며 육성으로 불렀을때
할매들은 이미 정신 멘붕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슨 얼마만의 뷰리풀 걸이냐ㅠㅠㅠㅠㅠㅠ


낫띵온유 할때는 진짜 머글 사람들도 다 따라 불러주고 내 뒤에 서 있던 외국인은 지 혼자 정신줄 놓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디,


제일 짠했던 건

6~70 대로 보이시는 할머님께서

정확하게 "낫띵온유"에서 "온유~" 발음을 하는 입모양이 전광판에 잡혔는데

범빠들 입모양도 =ㅇ=

재범이 입모양도 =ㅇ=



와 쩐다 쩔어 ㅋㅋ 오나전 범부심 폭ㅋ발ㅋ





#6. 마지막은 역시 범빠!


영업왕 밧재범은 밧재범씨지만
역시 범빠를 챙기면 그때부터 재범느님인 건 인지상정!



익룡은 쩔게 까는 범빠들이지만
구중궁궐 같이 여자만 사는 (가끔 내시도 몇 사는) 빠순 바닥에 할매들은 쿨한척하는 여자들.



역시 재범느님은 위대하다.


비보잉 하고 바닥에 무릎을 뉘이고 찡긋 하며 하트표를 그려준 건

아이컨택도 안되는 파리대왕 할매들이었다.


제일 앞 펜스를 붙잡으며 재범아 재범아를 외치던 할매들이었다.


사이드 펜스를 잡으며 "박재범" 슬로건을 들고 있던 할매들이었다.


제일 앞에서 서서 데셀랄을 손으로 잡고 달달달 떨던 할매들이었다.


정말 그랬다.


박재범 슬로건을 든 할매들 앞에 털썩 앉아 랩을 외고,

박재범을 위해 푸쳐핸접을 하는 할매들에게 손이 닿을락 말락 하게 손을 뻗어주었다.


낫띵온유를 따라 부르시던 어르신에게 꾸벅 90도 인사를 하던 사람이었다.




아이고 재범아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니 물고기에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7. 예의 바른 청년 박재범.


내려가는 길에서도 어르신들께 꾸벅 꾸벅 90도 인사를 하며 내려가던 우리 박재범느니뮤ㅠㅠ




오늘 너무 행복해써요.






난 치매노인이니까 어록은 누군가가 쓰겠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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