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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비틀즈 코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힙합 레이블 AOMG의 수장 박재범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래퍼 박재범을 선행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재학 중인 A씨는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들었다"며 박재범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 축제 공연비를 전액 기부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A씨는 "지난해 (주점 '오원춘 세트 사건'으로) 축제가 당일 취소됐을 때 박재범이 공연비를 돌려주며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하라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열린) 축제에 와서도 학생들을 위해 공연비를 장학금으로 기부했다"면서 "박재범의 선행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jparkitrighthere', (우) Facebook 'ericadaesin'


해당 글을 접한 학생들은 "외모, 실력, 인성 어느 하나 빠지는게 없다"면서 박재범의 개념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AOMG 측은 갑자기 일은 뜨거운 관심에 오히려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AOMG 측은 "그동안 박재범은 기부 형식으로 대학 축제 공연에 자주 서왔다"며 "좋은 이미지를 생각한다기보다는 본인이 학생들과 음악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범은 오늘(12일) 0시에 신곡 '곁에 있어주길'을 선공개 했다.


이는 정규앨범 'EVERYTHING YOU WANTED'에 속한 R&B 곡으로 박재범 특유의 감미롭고 섹시한 창법을 만나볼 수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