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드림 버라이어티쇼를 표방하는 영화 'Mr.아이돌'이 국민돌을 꿈꾸며 가요계에 거침없이 도전장을 던진 '미스터 칠드런'의 멤버를 전격 공개했다.

'미스터칠드런'의 리더 유진(지현우)은 노래에 살고 노래에 죽는 인물이다. 대리운전부터 관광가이드까지 1인 32역(?)을 거뜬히 소화하는 유진은 '여자 방시혁'으로 불리는 프로듀서 오구주(박예진)의 눈에 띄어 그룹의 리더로 발탁됐다.

무대에 서는 것이 평생의 꿈이지만 유진은 아이돌에겐 치명적인 '몸치'다. 결국, 팀의 댄스 머신인 지오(박재범)에게 밤낮없이 특훈을 받고, 진정한 아이돌로 거듭나게 된다.

유진 역의 지현우는 완벽한 아이돌 멤버로 거듭나기 위해 실제로도 박재범에게 댄스를 사사한 것은 물론, 5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혹독한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조각 몸매를 만들어 '짐승돌' 비쥬얼을 완성했다.

몸이 말보다 빠른 화려한 퍼포먼스로 그룹 내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는 지오는 전직 아이돌 출신이다. 잠시 무대와 멀어졌을 시절에도 클럽 DJ를 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지오는 오구주의 제의에 다시 한 번 꿈의 무대에 도전한다. '미스터 칠드런'에서 유일하게 아이돌 포스를 풍기는 지오는 거친 말투와 까칠한 성격이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매력남이다.

'배우로의 변신이 가장 기대되는 연기돌' 1위에 뽑혔던 박재범이 지오를 연기하며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카리스마와 퍼포먼스를 그대로 재연한다.

태진이 발굴하고 금영이 키운 전국구 보컬 현이(장서원)는 노래를 너무 사랑해 직접 노래방까지 개업한 CEO다. 하루 12시간 꼬박꼬박 노래방에서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는다. 다른 멤버들보다 체력은 부족하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우주대스타'가 되겠다는 열망을 품고 있다.

SBS 드라마 '스크릿 가든'에서 길라임(하지원)의 선배를 연기한 장서원이 현이를 연기한다. 'Mr.아이돌'에서도 드라마 이상의 '미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멤버는 20년 전 잃어버린 엄마를 찾기 위해 아이돌이 되기로 한 래퍼 리키(김랜디)다. 미국으로 입양된 리키는 스타가 되면 엄마를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한국에 와 아이돌이 되려 한다. 몸을 만들기 위해 식이요법을 하는 동안 잠꼬대로 갈비, 보쌈 등을 말할 정도로 그룹 내 최고 식탐을 자랑한다.

리듬감이 뛰어난 리키 역에는 '원카인'이란 이름으로 브레이브걸스의 객원 래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랜디가 발탁됐다. 첫 연기 도전이지만 한글을 랩으로 배운 리키를 사실적으로 소화하며 수려한 랩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셔틀 by.네이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