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범도 아이돌인데, 호흡을 맞춘 소감은?
재범이가 너무 아메리칸 스타일이면 어쩌나 걱정했다.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 현장에서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을까 염려했다. 그런데 늘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현장에서 성심성의껏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마음에 들었다. 정말 몸을 가만히 놔두질 않는 친구다. 재범을 계기로 '아메리칸 스타일'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

 

 

 

▷ 지현우, 박예진, 박재범, 리키, 장서원 등 젊은 배우들과 함께 했는데?
어느 촬영장 보다 즐거웠다. 늘 춤과 노래가 있어서 신이 났고, 놀면서 찍은 느낌이다. 주연 배우들이 젊은 친구들이라 그런지 워낙 재기발랄했다. 또 유키스, 쇼콜라, 브레이브 걸스가 우정 출연을 해줘서 더욱 젊어졌다. 멤버들 사이에 껴서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신이났다.

 

 

 

▷ 영화에 출연하고 아이돌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나?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됐다. 그렇게 긴 연습기간을 거친다는 것도 몰랐고, 엄청난 고생과 트레이닝을 거쳐 데뷔한다는 것 역시 몰랐다. 과거에 좀 놀았고, 끼가 있는 애들이 아이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철저하게 준비를 거쳐 만들어졌을 때 나오는 것이라는 걸 알았다. 심지어 인터뷰하는 법도 따로 배운다고 해서 놀랐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걸 보면 대단해 보인다. 아이돌에 대해 좀 알고 나니, 재범과 유키스가 남달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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