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2,170원 상승90 -4.0%) 매니지먼트 및 음반사업본부 싸이더스HQ 소속가수 박재범이 데뷔 이후 첫 유럽투어 콘서트에서 회당 1억원이 넘는 개런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가수중 해외 콘서트에서 1억원이상의 개런티를 받는 것은 유명 아이돌그룹 정도. 업계는 박재범이 단독으로 억대 공연 K팝 가수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22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박재범이 오는 9월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등 유럽투어 콘서트에 나서는 가운데 그가 공연을 통해 받는 개런티가 관심이다. 

아이돌그룹 맴버로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만큼 이번 단독 콘서트를 통해 얻는 수익이 그의 솔로 활동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우선 박재범은 유럽 콘서트를 통해 회당 1억원을 웃도는 개런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공연이 유럽측에서 먼저 제의해 이뤄진만큼 개런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박재범의 몸값 상승은 IHQ의 매니즈먼트사업에도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4월 발매된 새 싱글 앨범 '좋아'(JOAH)가 2달 만에 1억원의 음원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7월 발매한 솔로 미니앨범 '아이 라이크 투 파티(I Like 2 Party)' 역시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7월과 8월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된 행사에 메인 가수로 참여해 1억원의 공연 수익을 올렸으며 오는 10월 태국 방콕 및 홍콩투어가 예정돼 있어 수익은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HQ 관계자는 "통상 음원의 경우 3개월 후 매출이 인식되기 때문에 수익은 더욱 늘어났을 것"이라며 "하반기 활동이 집중돼 있어 이에 따른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