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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 코리아’ 박재범 편 방송화면 캡쳐

tvN ‘SNL 코리아’ 박재범 편 방송화면 캡쳐

# tvN ‘SNL 코리아 시즌3’ 호스트 - 박재범
안녕하세요. 박재범이에요. 잘 지냈죠. ‘SNL’은 어느새 제 마음의 고향과 같은 곳이 돼 버렸네요. 처음 출연할 때만 해도 이런 생각 안했어요, 정말로.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집에서 촬영하는 신이 있었어요. 근데 ‘SNL’ 제작진이 촬영 직전까지 장소를 못 구한 것 같더라고요. 뭐 어떡하겠어요, 기다렸죠. 근데 조연출 한 명이 집 구해온다고 나가는 거예요, 정말로. 조금 기다리다가 연락받고 촬영장 가보니 진짜 가정집이었어요. 나중에 아주머니 얘기 들어보니까 벨 누르고 무작정 “촬영할 수 있게 해주면 안 되겠냐”고 했다더라고요. 어쨌든 촬영은 잘 마쳤죠. 나중에 듣고 보니 그 집 빌려주신 분이 제 팬이셨대요. 아, 그 조연출이 꼭 감사하다는 얘기 전해달라고 했어요. 가양동 XX아파트 사시는 이○○씨, 집 빌려줘서 고맙습니다. 그 다음에도 저 나온다니까 또 빌려주셨다면서요? 다음엔 우리 사진이라도 같이 찍어요, 정말로. 아, 그리고 ‘SNL’ 조연출들 장소 섭외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아요. 대단해요, 조연출들. 난 그렇게 얼굴에 철판 깔고 못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