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유성.모 PD, 김성.한, 이병.훈, 곽경.윤, 유병.재, 김연.지 작가, 정석.희 칼럼니스트)

 

김.성한 : 아쉬움은 늘 남지만 처음으로 의도대로 깔끔하게 나왔다고 생각했던 때가 박재범 씨 편이었어요. 별 기대 없이 시작했다가 감탄했습니다.

김연.지 : 저도 양.동근 씨 편이 가장 ‘SNL’다운 것 같아요. 그런 방송에 제가 들어오게 될 줄은 몰랐죠. 제가 합류한 후에는 박재범 씨 편이 좋았고요. 

 

김연.지 : 저는 박재범 씨가 연기도 한국말도 서툰데, 그 부분이 또 웃기거든요. 박재범 씨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어요.

이병.훈 : 박재범 씨가 하는 역할은 다른 어느 누구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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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 서로 잘 아니까 뭐든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요. 다른 곳이라면 ‘오빠가 들어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은데’라든지 ‘네가 들어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라고 말하기 힘들거든요. 예를 들면 제 역할인데 박재범 씨가 더 어울릴 것 같아서 바꾼 적도 있어요. 포미닛이 호스트였던 방송에서 허가/윤 씨 상대역으로 야한 말을 하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제 대신 박재범 씨가 귀엽게 잘 살렸어요.


정 : 아이돌 출신인 박재범 씨가 들어온다고 했을 때,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김민교 : 반겼어요. 호스트로 나왔을 때 그 끼를 봐서 알잖아요. 잘 하는 연기는 아니지만 묘한 매력이 있고 뮤직비디오나 댄스, 음악은 저희가 못 가지고 있는 부분이니까 조금 더 다양해지겠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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