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reed]는 박재범이 (악재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호재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한 앨범이다. 박재범이 계속 2**에 있었다면 그의 진가가 이처럼 오롯이 드러나기 어려웠을 것이다. 2012년, R&B 음반들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가난을 면치 못했으며 기근은 더 심해졌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New Breed]은 올 한해 나온 R&B 음반 중 가장 뜨겁고 섹시한 앨범이라 할 수 있겠다. 미끈하고 트렌디한 비트들은 박재범의 말랑한 보컬과 찰진 호흡을 과시했으며 특히나 래퍼들의 용병술은 아주 빛났다. [New Breed]는 비트, 보컬, 랩, 퍼포먼스까지 아이돌 시장에서 퍼포머로서 모든 조건을 갖춘 박재범에게 근사한 날개를 달아주었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어떤 옷이 어울리는지에 대한 확실한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구현함에 있어서도 ‘애매모호한 선택’ 또는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실험적인 믹스매치’를 하지 않았다. [New Breed]는 섹시하고 재능있는 R&B 싱어에게 가장 잘 어울리게 스타일링 된 앨범이다.
 



 


박재범 등 솔로로 나와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는 가수들은 각 부문 후보에 올라 여전히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과거 솔로앨범을 통해서도 여러 차례에 걸쳐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 또 누리꾼들이 직접 음악인에게 상을 주는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분야 투표는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된다. 누리꾼들은 한국대중음악상 홈페이지에 접속해 1인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이후 부문별 최종 수상자가 확정되는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에서 열린다.


+++ 한국대중음악상(Korean Music Awards)은 방송사 주도의 연말 가수상 및 인지도, 음반 판매량만으로 수여하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시상식이 음악인으로서의 가수를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에서 출발하여, 음악성을 기준으로 하는 권위있는 음악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상이다

 

http://www.koreanmusicawards.com/2013/vot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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