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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주소로 들어가서 읽으요!!!

들어가면 사진도 나옴★

다만 혹시 글이 지워질 경우도 있으니 전문은 이곳에 퍼옴










A FRIEND IS A SECOND SELF.



지난 10년 동안, <블링>과 함께했고, <블링>과 함께 움직였으며, <블링>과 우정을 나눈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우정을 나눌 사람들. 그들의 존재야말로 <블링>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다. 그 누구를 위함도 아닌 오직 <블링>만을 위해 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마치 자기 자신의 이야기처럼 <블링>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1. <블링>은 언제 처음 접했는가?

2. <블링>이 10주년이 되었다. 이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3. 10년 전, 당신은 무슨 꿈을 꾸고 있었는가?

4. 당신에게 ‘클럽 컬처’란 무엇인가?

5. ‘클럽’이란 어떤 공간인가?

6. 지난 10년 동안 당신이 이뤄온 것은 무엇인가?

7. 지난 10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8. 그렇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지 생각해봤는가?

9. 나에게 <블링>은 OOO이다. 



1. <블링>을 처음 접한 때는 처음 촬영했을 때. 그 후 관심을 갖고 보니 여기저기 많이 보이더라. 지금 운영하고 있는 카페에도 매월 새로운 <블링>이 있다.


2. 사실 10년이나 됐는지 몰랐다. 왜냐면 늘 신선한 이미지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10주년이 된 것에 축하하고, 함께 늙어가는 듯해서 동지애가 느껴진다.


3. 내 가족을 모두 내가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10년 전에는 온통 머릿속에 그 생각뿐이었다. 이젠 그 꿈을 이뤘고, 그 사이에 내가 책임져야 할 가족이 더 늘었다. 바로 A.O.M.G의 식구들.


4. 힙합, EDM, R&B 등 여러 장르의 클럽이 있는데, 편안하게 음주를 즐기는 사람이 있고, 음악 감상하는 사람도 있고 춤을 추러 가는 사람도 있고, 친구들이랑 즐거운 밤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여러 가지라 생각한다. 스타일, 음악, 술 등 다양한 방면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놀이 문화라고 생각한다. 나는 힙합 클럽에 가면 춤을 추고 음악을 듣는다. 그리고 EDM 클럽에 가면 음주를 즐기며 대화를 나눈다.


5 ‘힙합 클럽’. 나에겐 힙합 클럽이 최고다. 힙합 클럽이 더 편하고 즐겁다.


6. 가족들을 잘 보살피고 있으며, 동생에게는 카페도 차려줬다.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사람으로부터 음악적으로 인정받고 있어서 뿌듯하다. AO.M.G도 꾸준히 잘하고 있기에 행복하다. 스스로는 아직 시작도 못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발만 담근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것도 아니다. 앞으로 할 것이 매우 많다.


7. 잘되거나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하다. 뜻깊고 의미 있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것을 어떻게 이루는지 어떤 길을 택하는지가 중요하다. 다른 유혹과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고집을 부릴 것이다. 나의 신념만으로 해서 실패한 적은 없었다. 그 순간엔 욕을 먹더라도 꿋꿋이 내 길은 스스로 택할 것이다. 나만의 느낌으로 나만의 멋으로.


8. 처음 한국 땅에 발을 내디딘 순간. 계속 미국에서 살아왔는데 언어, 음식 문화 등 모든 것이 바뀌어버리니까 적응하기 힘들었다. 친구도 없었고, 가족도 없었다. 오랫동안 보지 못한 먼 친척들만 있었다. 얼떨결에 와서 내렸는데, 공기의 냄새부터 다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마중 나와 있어서 두렵기도 했다.


9. 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매거진. 우리 회사가 운영하는 카페에도 있을뿐더러 세 번이나 같이 촬영을 했다. 아무래도 A.O.M.G와도 잘 어울리는 잡지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에디터 윤신영

포토그래퍼 선민수

메이크업 서채원

어시스턴트 최인식 신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