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이남진 기자/영상 정선욱 인턴PD]2PM 리더에서 솔로가수로 변신한 박재범은 “원하는 스타일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 좋았다”며 솔로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재범은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R-16 KOREA 세계비보이대회’ 기자회견 뒤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자신의 솔로 활동과 영화촬영 등에 대해 얘기했다. 박재범은 이 대회에서 2일 ‘B-Boy’로서의 면모를 뽐낼 예정.


박재범은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어밴던드’(Abandoned)로 KBS 뮤직뱅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솔로 데뷔무대를 장식했다.


하지만 앨범활동을 서둘러 접어야만했던 그는 “당시 영화촬영 일정으로 짧게 활동해서 많이 아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재범은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Mr.아이돌’의 촬영을 최근 마치고 11월 개봉을 기다리는 상황. 


2PM 탈퇴 뒤 1년간의 공백 기간에 대해 박재범은 “공연과 팬미팅, 콘서트로만 팬들을 봤는데, 방송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면서 “앨범으로 방송에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팬들도 좋아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솔로와 그룹 2PM 활동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다른 점은 한곡을 혼자 다 불러야한다는 점”이라며 “원하는 스타일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어 팬 분들은 너무나 좋아한다”고 답했다.


최근 일상을 담은 화보집 ‘Just me, Jay’를 발간하고 팬사인회를 가졌던 그는 “팬들과 만나 너무 좋았다”며 “어떤 팬은 사인에 P.S.를 적어달라고 너무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팬들에게 받은 선물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기타’와 ‘음악장비’(?)라고 했다. ‘어떻게 음악장비를 선물로 받았나’고 되묻자 “그걸 주는 사람도 있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재범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1집 미니앨범 활동이 짧아 아쉬웠다”며 “앞으로 B-Boy로서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11월에 개봉하는 영화 ‘Mr.아이돌’도 많이 지켜봐 달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박재범의 B-Boy 특별 배틀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일 6~9시 진행되는 ‘R-16 KOREA 2011'에서 펼쳐진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이남진 기자/영상 정선욱 인턴PD/사진 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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